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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버젼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악당 '프리더'는 이상적인 상사이자 리더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① 적이라도 우수한 인재는 스카우트 인재는 적으로 만들지 말고 자기 편으로 끌어드릴 것. 이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중요한 리더의 자질 중 하나입니다. 프리더는 적이라도 능력이 뛰어나다면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적으로 만난 손오공이 자신을 맞서서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진심으로 능력을 인정하고 함께 일하자고 손을 내밉니다.



② 약한 부하들을 위해 다양한 도구를 준비한다. 사실 프리더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전투 도구는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약한 부하들을 위해 무기를 준비하거나 상대방의 전투력을 측정할 수 있는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나면 도망을 칠 수 있도록 배려, 그리고 전투력을 윗사람에게 상황을 제대로 보고 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 스카우터를 제공합니다.



③ 부상을 입은 부하를 위한 의료지원과 복리후생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고 싶어하는 직장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많은 연봉' 혹은 '최고의 근무환경과 복리후생' 입니다. 프리더는 부하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최고의 근무환경과 복리후생을 제공합니다. 원작과 극장판을 보면 프리더는 부하들이 부상을 입을 것을 대비해 의료장치를 준비한 것은 기본이며, 술집과 커피숍, 다양한 사이즈의 전투복을 마련해 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악당이지만 내 사람에게는 따뜻하지)



④ 부하에게 반말하지 않는다. 프리더는 부하에게 존댓말을 사용합니다. 심지어 자신을 배신한 베지터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하지요. 반말을 하지 않는 것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예의를 지킨다고 볼 수 있는데요. 부하들은 이런 프리더의 존댓말에 사용에 존경심을 품게 될 것입니다.



⑤ 현장에 직접 나가 정확한 판단을 한다 탁상공론에 빠져있는 상사를 보면 언제나 답답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는 직접 현장에 나가 정확한 판단을 하는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⑥ 우선 순위를 분명히 & 업무는 분담해 부하와 함께 일한다. 함께 해도 시간이 부족한데, 모든 일을 떠넘기는 상사가 있습니다. 프리더는 부하와 함께 일을 분담할 줄 아는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리더는 부하가 실수로 드래곤볼을 잃어버리자 크게 분노합니다. 프리더는 부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우주선 안은 내가 드래곤볼을 찾아볼테니 당신은 밖을 철저하게 뒤지세요" 부하를 질책하는 것보다 드래곤볼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아는 프리더(업무 우선 순위를 분명히 하는 자세)함께 드래곤을 찾으러 가자고 말한 것이지요.



⑦ 꼭 확인하고, 잘못된 점만 지적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업무가 제대로 진행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프리더는 부하가 베지터와의 결투에서 승리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기뻐하기 보다는 베지터의 생사를 확인했는지 묻습니다. "물에 빠져서 확인을 못했다" 라고 대답하는 부하에게 "물에 잠수하면 되잖아요. 몸이 젖는 게 싫어서 확인을 게을리했죠"라고 잘못을 정확하게 지적도 합니다. 부하가 몸에 물이 젖는 것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몰랐다면 이런 지적도 힘들 것입니다. 프리더는 부하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도 아는 리더입니다.



⑧ 부하의 실패를 용서하고 만회의 찬스를 준다 프리더는 부하가 실수하면, 실수한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지적하고 용서합니다.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도와주며, 동시에 용서를 통해 자신의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지요. 더불어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부하는 이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음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떠납니다.



⑨ 부하의 마음까지 배려한다. 기뉴특전대의 다소 특이한 파이팅포즈를 끝까지 봐준다. 보기 민망해 식은땀을 흘리지만, 부하들이 상처 받을 말은 하지 않는다. 이에 기뉴특전대의 리더 기뉴는 "고맙습니다"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다. 프리더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기쁘시면 제가 기쁨의 힙합 댄스를 추어 볼까요!"라고 말하자, 프리더는 부하가 상처를 받을 까봐 싫다고 말하지 못 하고 "다음 기회에"라며 돌려서 말한다.



⑩ 말단 직원도 이름과 얼굴을 기억한다 프리더는 손오반의 얼굴을 보면서 손오공의 형과 닮았다고 놀라워 합니다. 프리더의 입장에서는 손오공의 형 '라데츠'는 말단 직원일 뿐인데요. 손오반의 얼굴을 보며 라데츠를 기억하는 것을 보면, 프리더는 부하들의 이름과 얼굴을 항상 기억해두는 상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원작에서 '프리더'는 수많은 행성 국가들을 침략하고 식민지로 만드는 우주의 제왕이자 악당으로 나옵니다. 말 그대로 나쁜 놈이지요. 하지만 자신의 부하들에게는 베풀 줄 아는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왜 프리더가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악당 중 유일하게 제대로 된 거대 조직을 만들었는지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약탈과 침략 등의 나쁜 행위는 욕해야 하지만, 조직 활동에 관해서는 배울 점이 많은 캐릭터입니다. (그래도 나쁜 놈은 나쁜 놈)




※ (뽀너스) 손오공의 리더십?

① 능력이 뛰어나도 적이면 죽인다. 스카우트 제안? 그런 거 없다.

② 동료가 부상 입어도 신경 안 쓴다. 선두 하나 먹이거나, 죽게 내버려 두고 드래곤볼로 살린다.

③ 위 아래 없다. 모두 반말이다.

④ 능력이 부족해도 동료에게 일을 맡긴다. 동료가 도저히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 되었을 때 나타나, 혼자서 뚝딱 해결한다.






....그러나 리더의 비정함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이, 마음에 안드는 부하 (사이어인) 같은 경우는 곧 바로 해고를 시키기도 한다는 후문.

그점이 더 완벽한 리더 같다나 뭐라나...




또 다른 글





프리더는 직원 복지 및 존중, 그리고 뛰어난 리더쉽을 가지고 있음은 분명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상적인 리더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듯 프리더 또한 밝은면만 가지고 있을수는 없죠.

그리고 이 어두운 면들은 코믹스 판에서는 나오지 않습니다만 비디오판을 보시면 대부분 드러납니다.



먼저 실적이 안나오거나 치명적인 실수를 하면 바로 황천길로 보내드리죠;;

실수로 한 부하가 베지터가 습격한 마을의 유일한 나메크인 생존자를 죽이고 프리저에게 보고합니다.

그리고 프리저가 되묻죠. 유일한 목격자를 죽였단말입니까?

그리고 그는 그 자리에서....



이 뿐만이 아닙니다.


모두에게 평등하다 하시는 프리더 사마도 갑과 을은 엄연히 따지시는 분입니다.

직속 직원과 하청업체(사이어인)의 차이에는 가차없죠.

직속 부하직원인 자봉, 도도리아 앞에서 하청업체 사장(베지터왕)을 깔아 뭉개고 무시하죠.

이에 발끈한 하청업체 사장은 갑에게 따지러 프리더에게 방문하지만...

결과는 업체사장 해고(사살) 및 기업 공중분해(베지터별 폭파);;

그리고 그 하청업체 후계자(베지터)를 마치 은인인양 거두고 마구 부려먹습니다.

어찌보면 능력에 따른 자율근무일수도 있겠지만,

베지터는 특히나 최 전선의 험한 현장직으로만 돌리며 본사에는 거의 들이지 않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렇듯 프리더가 그렇~게 까지 이상적인 리더는 아니라는거죠. ㅋ





....이것을 보고 느낀 점 -> 프리더는 정직원만 챙기는 사장

프리더도 그래봤자 개인사업자(셀) 한테도 발릴 뿐이라는 것도 안타까운 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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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 베지터, 네녀석 아직도 백수인거냐~? 햐~!




베지터 [아, 안되냐?]

손오공 [안되냐...라니...너 나이가 몇개냐?]

베지터 [...44살이다...]

손오공 [44살에 무직...푸핫!!!]

베지터 [...(부들 부들)]






3

손오공 [44살이라고 하면 조낸 열심히 일할 때잖아. 너 매일 뭐하는 거야?]

베지터 [수, 수행이다!! 그것이 사이어 인의 일이다!!]

손오공 [그 일해서 수입은 있는 거야?]

베지터 [...... 없다...]

손오공 [햐~!]







12

손오공 [수입도 없는데 어떻게 살고 있는 거야?]

베지터 [...부르마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다. 네녀석도 알잖아!]

손오공 [그러니까, 매일 먹는 밥은 누구 돈으로 산거지?]

베지터 [.........부루마다.]

손오공 [그 전신 타이즈 같은 옷은 누가 사준겨?]

베지터 [부루마다!!]

손오공 [오? 네녀석 44살이나 됐으면서 옷 사받는 겨~?]

베지터 [그래! 불만 있냐!!!]

손오공 [햐~!]



20

손오공 [그런데 부루마는 아무말도 안해?]

베지터 [그녀석은 잔소리같은 거 안해.]

손오공 [이야..그래도..남편이 무직이면 아무것도 생각안할리 없잖아.]

베지터 [.........그러고 보니.]

손오공 [응, 응. 그러고보니.. 뭐야?]

베지터 [부루마가 근처 아줌마들을 집에 불러 들였을 때.]

손오공 [오우 아줌마들을 불러 들여서 어쨌어?]

베지터 [부루마 녀석...나를 잡용으로 고용한 용무원이라고 소개했다...]

손오공 [그거야 네녀석 전신 타이즈를 입고 집에 박혀 있는 사람을 남편이라고 말 할 순 없으니까 말야]

베지터 [거기다 남편은 해외 출장을 갔다고 말했다...]

손오공 [햐~!]





29

베지터 [...그리...고...부르마의 아빠가.....] 부들부들

손오공 [응,응, 부루마의 아버지가 왜?]

베지터 ['베지터 군은 언제 일하냐'라고 스트레이트로 물어 왔다...!!]

손오공 [후후후. ㅋㅋㅋ 그래서?네녀석 뭐라고 대답했냐? ㅋㅋㅋ]

베지터 [내년부터는......라고!!!!]

손오공 [44살 무직이!? 내년부터 진짜로 열심히 한다고!?]

베지터 [그렇다!!!!]

손오공 [햐~ ㅋㅋㅋㅋㅋ]






35

베지터 [트...트랭크스가!!! (부들 부들)]

손오공 [아직 있는 거야? 트랭크스가 왜?]

베지터 [학교...숙제로...작문을 썼다는데...]

손오공 [호오, 작문. 주제가 뭔데?]

베지터 [.........읏(부들 부들)]

손오공 [...왜 그래? ......서, 설마?!]

베지터 [<나의 아버지> 였다...]

손오공 [햐~!!!]




48

손오공 [그, 그래서~? 트랭크스는 뭐라고 썼냐~?]

베지터 [우...우리 아빠는...(부들 부들)]

손오공 [우리 아빠는? 뭔데? 힘내라, 베지터!]

베지터 [우리...아빠는...계속 집에 있습니다.]

손오공 [그, 그리고?]

베지터 [...........이상이다.]

손오공 [햐~!!]






57

손오공 [그걸로 끝이냐~ ㅋㅋ그건 작문이 아니라 트위터라고...ㅋㅋ]

베지터 [학교 선생한테도 그 비슷한 말을 들었다더라...제대로 쓰라고...]

손오공 [그,그래서? 트랭크스는 뭐라고 대답했대?]

베지터 [아빠를 모욕하고 싶지 않다....고!  (부들 부들)]

손오공 [그, 그건 즉, 진실을 쓰면 욕밖에 안된다는 말인가?]

베지터 [그렇다!!]

손오공 [어이...너 10살의 자식에게 그렇게 신경쓰게 해놓고 내년부턴 열심히 한다고 말하는 거냐?]

베지터 [그렇다!!]

손오공 [햐!!!]







66

손오공 [베지터! 그런 취급 당하고 분하지도 않아?!사이어 인의 긍지는 대체 어디 간 거야!]

베지터 [다, 닥쳐!!]

손오공 [아니...역시 나라도 40대 백수는 김샐수 밖에 없다.]

베지터 [그러면 뭘 어떻게 하라는 거냐!!]

손오공 [그야 일할 수밖에 없잖아.]

베지터 [어, 어떻게!!]

손오공 [일단 취직은 무리일테고...일단 알바해보는 건 어때?]

베지터 [.........(ㅆ어.)]

손오공 [응? 뭐라고? 잘 안 들려.]

베지터 [아르바이트라면 한 적 있다!]

손오공 [뭐, 뭐라고!!]





77

손오공 [네, 네가 아르바이트를 한 적 있단 말이야?!!]

베지터 [그래!!]

손오공 [어, 어떤 아르바이트였는데?!]

베지터 [편의점이다!]

손오공 [편의점! 심야 시간대였냐!]

베지터 [저녁이다!]

손오공 [저녁! 왜 일부러 저녁이냐!]

베지터 [밤낮역전해서 낮에는 일어나기 괴로우니까! 라고해도 심야도 힘들어!]

손오공 [저, 저녁 시간대 아르바이트에는 고등학생들이 많잖아!]

베지터 [아아! 빌어먹을 꼬맹이들이 싫어했다!]

손오공 [고, 고등학생들 사이에 40대 아저씨가 끼어서 레지포스기를 찍었단 거냐 ?!]

베지터 [그렇다!]

손오공 [햐~!!!]










86

손오공 [그래서? 얼마나 일했는데?]

베지터 [......]

손오공 [2? 2년은 아니지? 2개월인 거야?]

베지터 [......] 도리도리

손오공 [에엣!! 설마 2주일?!]

베지터 [......] 도리도리

손오공 [에,에엣 2일이냐?]

베지터 [......] 도리도리

손오공 [에에에에에...서, 설마...2시간이냐?]

베지터 [20분이다.]

손오공 [햐~!!]






96

손오공 [이, 20분~!?  너 20분만에 해고 당한 거야? ]

베지터 [그렇다!]

손오공 [대, 대체 무슨일이 있었냐?]

베지터 [아르바이트 첫날, 고등학생 선배가 나한테 레지포스기 사용법을 가르쳐 줬다.]

손오공 [40대 아저씨 입에서 <고등학생 선배>라는 말이 나올때부터 놀랍다.....]






98

베지터 [그런데 나는 몇 번 배워도 사용법을 몰랐다.]

손오공 [그래서?]

베지터 [그런 나를 보고 그 녀석이 말했다... <쓸모없는 아저씨>...라고!!!]

손오공 [40대 아저씨가 고등학생한테 지적당한 겨?, 그 녀석 죽고싶었나~]

베지터 [그래, 나도 그 때만은 가슴속에 솟구치는 뜨거운 것을 참을 수 없었다.]

손오공 [알았어! 그래서 그 녀석을 후려 팬 다음 해고 당한 거구나?]

베지터 [아니, 그런 짓은 하지 않았다.]

손오공 [그럼 왜 해고당한 건데?]








106

베지터 [고등학생한테서 쓸모없다는 말을 듣고 나서...]

손오공 [어떻게 했는데?]

베지터 [돌아 왔다...]

손오공 [돌아...에엣!! 돌아 왔다는 건...집에 돌아 왔다고?!]

베지터 [그렇다!]

손오공 [잠깐만, 베지터! 그거 무슨 소리야?!]
손오공 [아르바이트 첫날에 고등학생한테 한 소리 듣고 그냥 돌아간 거야?!]

베지터 [게다가 돌아...오는 도중... 내 눈에 눈물이 흘렀다...(부들 부들)]

손오공 [베, 베지터!!!]








120

베지터 [집에 돌아 도착했을 때는 점장이 이미 연락했다는 것 같아,부루마와 트랭크스가 어이가 없다는 얼굴로 날 쳐다봤다...]

손오공 [그야 네녀석. 보통은 어이없다기보다 절연하고 싶어져.]

베지터 [현관 앞에서 부루마가 말했다...]

손오공 [머라구?]

베지터 [<응...머..웅.>... 라고.]

손오공 [그야 말도 안나오겠다 40대 첫 알바가 20분 만에 돌아왔으니 뭐...]

베지터 [트랭크스가 말했다.]

손오공 [뭐라고?]

베지터 [<일 하시느라 지치셨죠? 수고하셨어요.> ...라고...!!!! (부들 부들)]

손오공 [우아...]

베지터 [20분으로 지칠 리 없잖아!! 빌어먹을!! (부들 부들)]

손오공 [응..머..응.]






127

손오공 [하지만! 그런 이유로 관둔건, 너 멘탈 너무 약한 거 아냐?]

베지터 [멍청아!! 프리더 제국의 병사를 관두고 10여년간 계속 지구 경비원이었던 내가!! 40대 백수인 내가!! 용기를 짜내서 알바구직 광고를 보고 전화를 한거라구!! 이 이상 용감한 행위가 어디 있단 말이야! 빌어먹을!!]

손오공 [과..과연..지금것은 내가 나빴다.]

베지터 [알았으면 됐다.]






135

손오공 [그렇다 쳐도, 그런 상황인데 면접을 용케 통과했는걸.알바라고 해도]

베지터 [사,사실은...]

손오공 [뭐,뭐냐 또 에피스드가 있는 거야?]

베지터 [부루마년도...백지장이나 다름없는 이력서와 내 성격으론 아르바이트 면접조차도 합격 못 할 거라면서...]

손오공 [오,오우부루마가 어떻게 했는데?]

베지터 [면접에 동반해왔다....]

손오공 [도. 동반! 아르바이트 면접에 보호자 동반! 게다가 40대 아저씨가!]







145

베지터 [그래! 내 사회 복귀를 위해서 협력해 달라면서 오너한테 봉투를 건네줬어...!!]

손오공 [봉투라니, 내용물은...역시?]

베지터 [잘 모르지만...돈 일테지...]

손오공 [고용되는 측이 고용하는 측한테 돈을 준 거야...? 하긴 요즘에는 쓰레기 버리는데도 돈이 드니까.]

베지터 [...과연 자존심이 상했다...(부들 부들)]

손오공 [40대 아저씨가 보호자 동반으로 와서 돈을 주고서야 면접 합격...]

베지터 [그리고 20분 만에 도망쳤다!! (부들 부들)]

손오공 [...이젠 나도 뭐라 할 말이 없네.]






156

손오공 [하지만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세상에서 제일 간단한 일에 속해.그것조차 못 한다는 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소리잖아.]

베지터 [뭣!!]

손오공 [그보다 진짜 매일 뭐하는 거야?]

베지터 [수행한다고 말했잖아!]

손오공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뭘 하냐고.]

베지터 [일단 오후에 일어난다. 식사를 하고 수행한다!]

손오공 [응, 그리고?]

베지터 [저녁 식사다! 그리고 수행이다!]

손오공 [그리고?]

베지터 [야식을 먹는다! 가볍게 수행한 뒤 날이 밝아오면 목욕한 뒤 잔다.]

손오공 [컴퓨터가 수행으로 바뀌면 날백수잖아.]






164

손오공 [그치만, 언제까지 이런 생활 계속할 건데?]

베지터 [지, 지금은 충전 기간이다!!]

손오공 [지구에 온지 벌써 14년이나 무직어었는 데 이 이상 무엇을 충전할 셈이야?]






172

베지터 [닥쳐! 이제 저녁 식사 시간이니까 난 돌아가겠어!]

손오공 [그래...그럼 마지막으로 하나만 말하겠어.]

베지터 [뭐냐.]

손오공 [사람은 역시 일을 안 하면 안 돼.모두들 사회 속에서 다른 이와 접촉하면서 성장해 나간다.언제까지나 자신의 껍질속에서만 틀어 박혀 있으면 몸만 늙고 마음은 유치한 어린애인 채 그대로지...]

베지터 [듣지 않아도 알고 있어!이미 싫증날 정도로 들은 말이다!]

손오공 [그래? 아무튼 뭔가 상담하고 싶은 게 있으면 나한테 말해 줘 될 수 있는 한 힘이 되줄 테니까.]

베지터 [흥! 그런 참견은 필요 없어! 빌어먹을!!]

팟슝~

손오공 [그러면 나도 돌아갈까~]

슝~






182





손오공 [다녀왔어~ 치치~. 나 배 고파.]

치치 [이제 왔어? 식사 준비 다 됐어.]

손오공 [와아~ 맛있어 보이는 걸~]

치치 [하아, 그런데 오늘 또 어디서 놀다 온 거야? 일도 안 하고.]

손오공 [하하하~ 그렇게 화내지 마. 치치. ~]

치치 [웃을 일이 아니야!]

손오공 [있잖아, 있잖아. 내 말 좀 들어봐.베지터는 40대인데 백수잖아.난 아직 39살이니까 세이프야.] 앗하하

치치 [사회 밑바닥끼리 비교하는 건 그만 둬. 둘 다 완전 아웃이니까.]






188

손오반 [하하...제가 대학 졸업하면 아버지 몫까지 벌게요.]

손오공 [장하다! 역시나 내 아들!]

치치 [우우...오반아...넌정말 좋은 아이로 자라주었구나...]

손오천 [형아~ 힘내~]

손오공 [좋았어! 그렇게 됐으니 난 평생 놀고 먹겠다 오반!뒤를 부탁한다]

손오반 [예...예에...]

손오공 [좋았어! 그럼 밥 먹자! 잘 먹겠습니다~!]
손오공 [와아~ 역시 일하지 않고 먹는 밥은 맛있음~]








스레주가 쓴 부분만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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