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6일차 다이어트 일기! (2016년 12월 3일)
아내님 친구분 결혼식날.
나도 가끔만나서 놀았다는 이유로 나도 청첩장이 날라와 버렸다.
고로 아침부터 바쁘게 일하고 급하게 나와서 아침을 맥도날드로 간단히 때웠다.
결혼식 접수.
일본은 부부동반으로 결혼식에 가면 기본이 5만엔이다.
혼자가면 3만엔.
애기들은 장모님에게 맡겨두고 둘이 다녀왔기에 축의금은 5만엔을 내었다.
(....)
한국에 비해 기본액수가 비싸다곤 하지만, 식장이나 음식값이 한국보다 훨씬 비싼부분과 받은 금액의 절반은 돌려줘야 한다는 문화때문에 한국은 결혼식으로 흑자를 본다고 하는 데, 일본은 적자를 본다고들 한다.
3만엔내면 1만5천엔짜리 물품을 받는다고 보면된다.
물품은 보통 카탈로그를 보고 자신이 직접 골라서 주문하는 형식이다.
(결혼식에서 나올때 카탈로그와 주문서를 받는다)
실제로는 1만5천엔을 내는 데, 음식값이 보통 1만엔은 넘는다 (...)
이번에 간 곳의 수준을 보니 1만5천엔 그대로 음식값으로 지출된듯한 기분이 들었다.
*나는 2차를 안갔지만, 갔다고 치면 1만5천엔분 정도 되는 듯
그렇게 따지면 거의 남는 것도 없는 데, 식장과 드레스, 촬영비등 지출은 많다.
인원이 많아지면 식장도 더 비싼데를 빌려야하고 사람도 더 써야해서 결국 한국은 조금만 친분이 있어도 다 부르지만, 일본은 정말 친한 친구들만 불러서 소수정예로 진행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들어가서 받은 티....정말 썼다ㅠ
결혼식 본식이 끝나고 받은 논알콜 칵테일
여러종류 있었지만 파란색이 젤 맛있었다.
블루 하와이얀...뭐라 한거 같은 데 이미 기억엔 없음.
음식은 정말 양이 적었다.
비싸보이기는 하더라.
역시 일본은 사시미.
이 타이밍에 빵은 대체...(...) 란 생각이 들더라.
이세새우
게랑 맛이 똑같다는 걸 느꼈는 데, 이게 그렇게 비싼 거라지;
이세가면 그리 비싸지도 않던데 (...)
먹고싶으면 이세에 가서 먹으면 됨!
근데 그냥 게 먹으면 이세새우맛을 느낄수 있음!
(주의 : 맛에 둔감한 사람만 가능)
정말 비싸보이는 고기.
고기를 굽는 퍼포먼스도 했지만 안타깝게도 보다가 사진을 못 찍음ㅠ
커피와 함께 끝.
본식과 피로연이 끝나고 2차 피로연이 있는 데, 거긴 참가하지 못했다.
본식이 끝나고 피로연은 친구들뿐 아니라 가족친지 부모형제가 모두 모여서 피로연을 즐기는 자리.
2차는 친구들만 모이는 자리이다.
그렇기에 친구들끼리 있어서 편한 자리는 2차라고 하는 데...
일반적으로는 동창회수준이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우리부부는 아이들을 장모님이 봐주고 있는 데, 시간제한이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그냥 돌아오게 되었다.
돌아와서 양이 적었던 탓에 계란후라이나 해먹고...
결혼식 나올때 카탈로그와 함께 받은 선물중...
치즈케이크
정말 맛있더라
... 부어라 마셔라 먹고 마시고 술에 취해서 한시간을 자지도 못하고 야근자가 안와서 근무하러 갔다는 것이 함정...ㅠ
전화해보니 관둔다고 (...)
미리 말 좀 해주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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